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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막차, 중대형에 눈을 돌려라

20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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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감면혜택 종료,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평형별 분양가 할인에 금융·인테리어 지원 등 다양한 혜택 마련 눈길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발표한 9·10부동산대책의 연장선상에 있는 취득세 감면 조치가 조만간 종료됨에 따라 막바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수요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에서 기존 주택 이외에 취득세 감면 효과를 볼 수 있는 준공후 미분양 대부분은 전용 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중소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득세 감면 효과가 큰 데다, 가격할인 등 다양한 금전적 혜택을 볼 수 있어 평소 중대형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남은 기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구시 미분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취득세 감면 혜택 이전인 지난해 9월말 기준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3천329가구이며 이 가운데 92.9%에 해당되는 3천93가구가 전용 면적 85㎡ 초과 중대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취득세 감면 영향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특히 중대형은 7개월 만에 무려 1천358가구나 줄어든 1천735가구로 집계됐다.

분양대행사 이룸D&C 서상욱 대표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취득세 감면 연장으로 수백만원의 금액을 절약할 수 있을 뿐더러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내놓은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고려하면 부담은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취득세 감면 기간에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최대 30%까지 할인 분양한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 제니스와 수성구 황금동 SK리더스뷰는 올해초 미분양이 완전 해소된 것은 물론, 분양가까지 시세가 회복되어 할인 분양으로 구입한 사람들은 최소 1억5천만원에서 2억원 정도의 시세차익까지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에도 일부 잔여가구에 대해 특별 분양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적지 않다. 전체 준공후 미분양 중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려 있는 곳은 수성구로, 지난 4월말 기준 전체 1천735가구의 60%에 해당되는 1천41가구가 있다.

수성구 상동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는 전용 면적 118∼221㎡ 잔여세대를 할인분양 중이다. 2009년 5월 입주가 시작된 총 1천411가구의 대단지로 수성못과 신천·앞산의 친환경 입지여건이 자랑거리다. 특히 실내 조경과 인테리어 등의 특화로 입주민 사이에 만족감이 높다는 평가다. 현재 평형별로 24∼34% 정도의 할인이 적용되며 발코니 확장 및 새시 무상시공 등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한다.

범어동 우방유쉘은 전세 가구를 분양 전환 중에 있으며 전용 면적 115∼141㎡에 대해 평형별 할인 적용률은 20∼25%다. 두산동 수성화성파크드림도 전용 면적 119∼163㎡ 일부 중대형 잔여세대에 대해 10.7∼24.4%의 할인분양에 나서고 있다. 또 수성3가 롯데캐슬도 전용 면적 161∼211㎡ 미분양 가구에 대해 30% 안팎의 할인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달서구 월성동 월성e편한세상과 서구 평리동 평리롯데캐슬도 중대형 잔여가구를 할인분양하고 있다.

서상욱 대표는 “특히 이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단지별로 분양가 할인 외에도 잔금 유예나 이자 지원·인테리어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이같은 조건에다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더해지면 상당한 금전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 “수성구 일부 단지의 경우 옛 30평형대 매매가가 4억원에 육박하고 있어 조금만 더 보태면 미분양 중대형 구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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