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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초·중학생, 美 청소년과 우정 쌓는다

2013-06-26

서구청-콜로라도州 스프링스학교 교류 협력

대구시 서구청이 26일 미국 콜로라도주(州) 스프링스학교와의 해외청소년교류를 위해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 이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지역 학교에 편중됐던 서구지역 청소년의 해외교류 대상지가 처음으로 비동남아권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25일 서구청에 따르면 이날 스프링스학교 대외협력부장인 앤서니 숄씨 등 2명이 서구청을 방문, 해외청소년교류관련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

정식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는 내년 7월쯤 체결할 예정이다. 이 학교와 청소년교류협력이 정식 체결되면 매년 서구지역 초·중학생 5~7명씩은 미국 현지에서 무료홈스테이를 하며 영어연수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스프링스학교는 서구지역 청소년을 위한 별도 영어관련 프로그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프링스학교 관계자는 지난 3월말 서구청을 방문, 청소년교류 협력과 관련해 실무진 차원에서 사전 의견조율을 마친 상태다.

김천호 서구청 교육담당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동남아권 국가와 해외청소년교류를 하고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선 보다 교육여건이 나은 국가와의 교류가 필요했고 마침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서구청은 이외에도 호주 오렌지시(市)·미국령 괌지역 학교와의 청소년교류도 타진하고 있다. 이들 학교와도 내년에 교류협력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구청은 현재 필리핀에는 앙헬레스시의 웨스트필드 국제학교, 노블레스 국제학교와 바콜로드시에선 라샬대 부속초·중학교, LC대학 부속초·중학교 등과 각각 무료홈스테이를 겸한 청소년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이·타운중학교와도 같은 방식으로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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