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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텍책임 “폭염 뚫는 의지로 위기 극복”

2013-08-13

전 직원 강철캠프

크레텍책임 “폭염 뚫는 의지로 위기 극복”
크레텍책임·크레텍월딩<주> 임직원들이 유격훈련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크레텍책임 제공>

폭염 경보가 잇따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0년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여름 극기훈련을 실시하는 지역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중견기업이자 국내 최대 산업공구 유통 전문기업인 크레텍책임·크레텍웰딩<주>(대표 최영수)은 올여름 전 직원 470여명을 대상으로 유격 훈련을 실시 중이다. 지난 10일 1차로 대구와 서울에서 모인 임직원 200여명은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한 육군 모부대 유격장에서 진행하는 ‘강철캠프’에 입소했다. 이번 훈련에는 최영수 대표(66)를 비롯해 여직원 및 장년층 간부급 임직원도 참가했으며, 모두 실제 장병들처럼 전투복을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다.

오전 8시부터 산악구보와 레펠·도하훈련·암벽타기 등 실제 훈련에 버금가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이들은 36℃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오후 6시까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훈련을 완수했다. 이날 참여 우수자·우수팀에 개별 포상이 이뤄졌으며, 사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소정의 특별포상금도 전원 지급됐다.

이 업체는 한계극복 정신을 키우기 위해 1987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해병대 훈련·서바이벌 경기·래프팅·산악 행군 등 다양한 극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 대표는 “극기 훈련을 통해 직원들에게 어렵고 힘든 순간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긍지를 심어주고 싶었다”며 “개인과 기업의 위기 극복 능력이 커진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훈련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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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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