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30911.010260734010001

영남일보TV

‘동산의료원 역사관’ 개관… 114년 의료선교 발자취 담아

2013-09-11
‘동산의료원 역사관’ 개관… 114년 의료선교 발자취 담아
9일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왼쪽 다섯째)과 병원 관계자들이 역사관 개관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9일 114년 역사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을 의료원 1층 병동입구 로비에 마련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장황호 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해 이세엽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의 개관 취지 및 배경 보고,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역사관은 역대 선교사들과 동산의료원 의료사업에 기여한 기부자들의 부조상과 함께 1899년 제중원 설립 당시부터 2015년 새 의료원의 모습까지 시대별로 대표되는 30여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114년의 유구한 역사는 우리 의료원의 가장 큰 자랑이자 업적이다. 역사관은 척박하고 힘든 환경에서도 의료원을 설립하고 그리스도 사랑을 전하고자 헌신한 선교사들의 눈물과 땀의 발자취이다. 앞으로도 의료원 고유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선교 정신을 이어받아, 성서 새병원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북장로교에서 파송된 존슨(Woodbridge O. Johnson) 의료선교사가 약전골목 제일교회에 있던 한 초가집에 대구경북 최초의 서양의료기관인 ‘제중원(濟衆院)’을 세우며 시작됐다.

제중원은 1903년 현재의 동산동으로 이전해 풍토병 치료, 천연두 예방접종 등 보건계몽에 나섰고, 1909년 나환자(한센병) 요양소(애락원 전신)를 설립해 당시 만연한 나병퇴치와 나환자 진료에 앞장섰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