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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허정자씨, 국제펜 대구아카데미문학상

2013-12-20

“삶의 철학·순수 스며든 서정수필”

수필가 허정자씨<사진>가 <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대구지역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국제펜 대구아카데미문학상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5시 문화웨딩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대구펜문학 13집’ 출간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심사위원들은 허씨의 수상작품 ‘역 풍경’ 외 2편에 대해 “원천적 인간애와 열정이 스며 있는 서정 수필로, 이야기하듯 스스럼없지만 읽고 나면 곧은 뼈가 만져진다. 삶의 철학, 순수가 스며있다”고 평했다.

허씨는 동국대 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한국수필’에서 추천완료를 받고 등단했다. 작품집으로는 ‘강물에 비친 얼굴’ ‘작가의 방’ 등이 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대구지역위원회는 등단 5년 이상, 1개 이상의 작품집을 출간한 문인만 가입할 수 있다. (053)628-1001

이효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