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범물 등 최대 수혜 ‘수성 범물 경남아너스빌’ 10여년 만에 신규 공급
77㎡ 단일형 구성 ‘주목’
![]() |
|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초역세권으로 떠오른 용지역 인근에 지역주택사업조합으로 추진 중인 ‘수성 범물 경남아너스빌’이 지난 4일 선보였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경남기업 제공> |
부동산업계에서는 “버스 종점에 땅을 사라”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라서 좋고,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확장되면 개발이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버스 종점이 요즘에는 지하철 역세권으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다.
지하철 개통이 확정되거나 연장되면 수혜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지가 인기가 높은 만큼 지하철 개통은 집값을 올리는 호재로 손꼽힌다. 지하철이 개통 되면 단순히 교통만 편리해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까지 지하철의 수혜를 누리지 못했던 지역이라면 그 가치는 더욱 커진다.
실제로 이 같은 이야기는 이미 여러 차례 학습된 것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하양2차 롯데낙천대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최고 2억5천500만원에 거래됐다. 대구시 동구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최근 확정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에 따른 것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은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연장 8.77㎞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1호선 연장의 또 다른 축인 달성군 화원읍도 연장 개통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지역이다. 연장 개통이 발표된 이후 들썩거리던 지가와 아파트 매매가격은 급등했으며, 대구지역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곳이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이 하양에 10년만에 분양하는 ‘하양 코아루’를 비롯해 서한이 분양예정인 서한이다음 3·4차 단지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대표적 수혜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단순히 연장 개통만으로도 눈에 띄게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이 신설되는 것은 훨씬 더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라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1·2호선과의 환승도 가능해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한 단계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총 연장 23.95㎞에 정거장 30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통이 얼마 남지 않고 시운전까지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지하철로부터 소외받았던 북구 칠곡지구와 지산·범물지역은 최대 수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범물동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많은 상주인구에 비해 대구도심 곳곳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은 부족했던 범물동지역에 3호선이 개통되면 도심접근성과 이동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은 최근 10여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지역이라 새로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어느 곳보다 높다. 지난 4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성 범물 경남아너스빌’(이하 경남아너스빌)이 주목받는 이유다. 경남아너스빌은 용지역과 불과 100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초역세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업시행 관계자는 “희소가치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7㎡ 단일형 747가구로, 최근 특화 평면인 4-Bay로 구성하여 실 사용면적을 옛 30평형대 중반 아파트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서 “특히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자연채광과 통풍이 탁월한 데다 병풍산이 감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단지환경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