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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전시 보러갈까?

2014-11-26
어떤 전시 보러갈까?
이창렬 작 ‘Emptiness’

◇…이창렬 작가의 개인전이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지고 있다.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박달예술촌에서 작업하고 있는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가로 14m, 세로 3m 정도의 대형설치작업을 포함해 20여점의 신작을 보여준다. 특히 대형설치작업이 눈길을 끄는데 전체와 관련이 있으면서도 요소요소로 분절돼 별도로 고찰할 수 있는 구성 부분들을 모아 벽면에 설치한 작업이다.

작가는 최근 회화에다가 설치작품을 접목해 입체공간회화를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도자기에 구멍을 뚫는 투각을 한 것이 특징이다. 뚫린 형태의 새로운 조형내용에는 내부를 바깥에서도 보이게 해 내부에 빛과 공기의 흐름을 담아내려는 작가의 의지가 녹아 있다. 결국 비워내니 내용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전시의 제목도 ‘비움’이다. 30일까지. (053)668-1566

어떤 전시 보러갈까?
김해자 작 ‘누비 두루마기’

◇…누비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김해자의 개인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누비의 현대화’전 이라는 제목을 단 이번 전시에서는 김해자 누비장이 만든 전통 누비옷부터 누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누비드레스까지 누비의 활용성을 확대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조상들의 복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물을 전통방식으로 복원한 누비옷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1992년 전승공예대전에 작품을 출품하며 사라졌던 전통누비를 세상에 다시 선보인 김해자는 전통누비를 되살려낸 장인으로, 누비의 저변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30일까지. (053)420-8015

어떤 전시 보러갈까?
정영신 작 ‘잠자리’

◇…금속공예가 정영신이 ‘자연과 생명의 시(詩)’를 주제로 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주로 꽃, 식물, 곤충, 새, 동물 등 자연 속 여러 생명체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자연과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싶다는 작가의 의지가 담긴 이들 작품은 프랑스의 전통 조각기법을 이용해 차가운 금속을 재료로 사용하면서도 자연이 주는 친밀감,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작은 15점. (053)668-1566

어떤 전시 보러갈까?
김진태 작 ‘고목(古木)의 만추’

◇…서양화가 김진태의 17번째 개인전이 송아당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자연풍경, 사과·새·꽃을 소재로 한 작품 등을 보여준다. 특히 가을과 겨울의 계절성이 느껴지는 풍경화가 많다.

서울대 회화과를 나온 작가는 현재 대구교육대 명예교수, 국제아트코메트 회원, 대구원로미술인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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