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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헌 ‘메세나상’ 시상…참석자들, 즉석 ARS 후원

2014-12-13
문화공헌 ‘메세나상’ 시상…참석자들, 즉석 ARS 후원
12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문화공헌 시상식 및 나눔 세미나’에서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왼쪽 넷째)과 문무학 대구문화재단 대표(왼쪽 여섯째)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대구문화재단·영남일보가 주관한 ‘2014 문화공헌 시상식’이 12일 오후 3시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렸다. 2013년부터 시행된 이 상은 한 해 동안 지역에서 문화메세나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은 국악공연과 장학금 수여, 시상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문화가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인 시대를 맞아 문화공헌상이 대구,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메세나 대상’은 난초꽃피다 안과 조희태 원장이 수상했다. ‘예술나눔상’은 <주>진명아이앤씨 권오복 대표, ‘문화공헌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남훈 이사장과 문화커뮤니티 민트고래 진동주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또 박진우·손석현씨는 문화누리상을, ARS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권대자씨는 ‘예술나눔 ARS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감동적 장면도 연출됐다.

참석자들은 대구의 문화메세나 활성화를 기원하며 즉석에서 대구문화재단 ARS 후원번호인 060-702-1212로 전화를 걸어 후원했다.

사연도 소개됐다. ARS 후원을 가장 많이 해 수상한 권씨는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는 대신 지인과 커피숍을 갈 때마다 돈을 모아 ARS에 기부했다고 밝혔으며, 일부 수상자는 드러나지 않게 대구 문화를 돕고 싶다는 바람으로 수상을 고사했다.

문무학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12월12일에 이 상을 시상하는 것은 문화재단의 ARS 끝번호와 같기 때문이다. 메세나에 대한 관심이 대구예술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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