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부자·금액 갈수록 늘어…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공헌 동참
대구·경북지역의 나눔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개인 소액 기부자는 물론 1억원 이상(5년 이내)을 기부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7일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희망 2015년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성금 누적액은 각각 19억6천725만원, 31억5천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구와 경북의 목표치인 80억2천300만원, 114억6천100만원에 각각 23%, 27%에 해당하는 액수다. 양 단체는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최근 2년간 사랑의 온도탑 목표 달성률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경북도 모금액 규모에서 서울, 경기도 등에 이어 3∼4위를 유지해 왔다.
연간 모금액의 경우에도 2010년 이후 대구와 경북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구는 2010년 64억1천100만원에서 지난해 117억5천700만원으로 두배가량 증가했고, 2010년 100억원을 돌파한 경북도 지난해 모금액이 200억원에 육박했다.
매월 일정금액 이상 기부하는 ‘착한가게’와 고액 기부를 실천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대구와 경북에는 모두 64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등록돼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이명수 스카이스포렉스 대표와 황태욱 영양숯불갈비 대표가 동시에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학교 선후배가 같은 날 함께 가입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다.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도지역에 뿌리를 내리기 위한 첫걸음으로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체결한다.
한국감정원을 비롯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사학진흥재단·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가스공사 등 6개 공공기관은 오는 23일 한국감정원 2층 대회의실에서 6개 기관 단체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조해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전영
박종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