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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올 시즌 핵 황순민 “골·도움 보다 팀 승격 우선”

2015-01-28
대구FC 올 시즌 핵 황순민 “골·도움 보다 팀 승격 우선”

황순민은 프로축구 대구FC의 ‘에이스’다. 이견이 없다. 클래식리그(1부리그) 승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구FC의 핵심 자원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지낸 조광래 대표이사는 물론 이영진 감독도 황순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해 빼어난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던 황순민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5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14골을 넣은 외국인 선수 조나탄에 이어 둘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황순민을 ‘탐내는’ 클래식리그 팀들이 꽤 있었다. 일부 팀은 황순민을 데려가기 위해 대구FC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FC는 황순민을 붙잡았다. 황순민이 빠진다면 전력 손실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황순민도 조 대표와 이 감독의 잔류 요청에 선뜻 응했다.

178㎝, 69㎏의 황순민은 호리호리하다. 체력적으로 강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스스로도 체력을 약점으로 꼽는다. 현재 남해에서 몸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황순민은 “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지능적인 플레이나 스킬은 뛰어나다. 특히 시야가 넓어 ‘중원의 사령탑’을 맡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고교 때부터 공격수(FW)나 미드필더(MF)를 맡아왔다.

황순민은 올 시즌 개인적인 욕심을 크게 내지 않는다. 개인 기록보다 팀의 리그 승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게 황순민의 각오다.

황순민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골 욕심이 있다. 골도 넣고 싶고, 도움도 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팀이 우선”이라며 “대구FC에서 허리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 패스 위주로 플레이하겠다. 용병들에게 최대한 많은 찬스를 만들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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