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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짝퉁 김정은’ 役 홍콩배우, 하워드 페이스북에 형 김정남이‘좋아요’ 클릭

2015-02-03
‘짝퉁 김정은’ 役 홍콩배우, 하워드 페이스북에 형 김정남이‘좋아요’ 클릭
‘짝퉁 김정은’ 役 홍콩배우, 하워드 페이스북에 형 김정남이‘좋아요’ 클릭
김정남이 이용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철’ 명의의 페이스북 화면. 홍콩배우 하워드씨 페이스북에‘좋아요’(아래)가 클릭돼 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조롱하는 풍자 동영상 및 만화가 전세계적으로 화제인 가운데, 김정은의 친형 김정남이 ‘짝퉁 김정은’ 역할을 했던 배우의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클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남일보가 2일 김정남(페이스북 유저 필명 김철)의 페이스북을 분석한 결과, 최근 김정남이 ‘짝퉁 김정은’ 역할을 한 홍콩배우 하워드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하워드는 지난해 11월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짝퉁 김정은’으로 등장해 세계적인 이목을 끈 인물이다. 시위 현장에 김정은과 닮은 인물로 분장해 나타난 하워드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따라 한 이유는 중국 정부가 마치 독재자 같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정남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감한다는 표시를 한 것이다.

김정남의 페이스북은 2011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이자 김정남의 장남인 김한솔의 인터넷 아이디와 페이스북이 국내 언론에 노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한솔과 페이스북을 통해 친근하게 대화를 나눈 ‘김철’이라는 페이스북 유저(사용자)가 김한솔의 아버지인 김정남일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실제로 김정남은 2007년 김정일 위원장 생일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김철’이라는 이름으로 비행기를 예약했고, 당시 일본 언론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신인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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