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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50기 졸업생 491명 ‘장교의 길’

2015-02-26

내달 계룡대서 합동 임관식

육군3사관학교 50기 졸업생 491명 ‘장교의 길’
25일 열린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50기 졸업식에서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졸업생 491명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3사 제공>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50기 졸업식이 25일 김요환 육군참모 총장 주관으로 교내 충성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탄생한 491명의 졸업생들은 2013년 입교해 일반학,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등 전공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들 중 82% 이상이 전투병과로 임관 후 전·후방 부대에서 전투지휘능력을 발휘해 육군의 교육훈련과 병영문화 혁신을 선도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지적능력, 군사지휘능력, 강인한 체력, 리더십 함양에 주안을 둔 생도교육 4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장교양성 교육을 받아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 박성빈 생도가 국무총리상, 신현문 생도가 국방부장관상, 김용훈 생도가 합참의장상을 받았다. 김경진, 김민석, 편성도 생도가 살신성인의 표본인 고(故) 차성도 중위(3사 1기)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성도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성빈 생도는 12사단 공병대대에서 폭파병으로 만기전역했으며, 부친(3사 22기)의 대를 이어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지난해 전국 대학생 모의UN대회에서 탁월한 영어실력으로 인기상을 차지한 바 있다.

김요환 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깊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혜로운 장교, 부하애(愛)가 충만한 장교, 정직하고 청렴성을 겸비한 명예로운 장교가 되어 육군 변화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생들은 오는 3월12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 임관식에서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6월에 전·후방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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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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