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50306.010350844440001

영남일보TV

  • [6·3 스케치] 정치적 위기 때마다 뭉쳤다…선거 막판 서문시장 ‘보수 대결집’
  • “낮은 투표율 깨워라”…대구시장 김부겸·추경호, ‘사전투표 꼴찌’에 막판 총력 스퍼트

김덕영 김앤송 성형외과의원 원장의 인문학·예술사랑

2015-03-06

두달 한번꼴 70여회 다양한 장르 음악회

김덕영 김앤송 성형외과의원 원장의 인문학·예술사랑
지난해 4월 김앤송 살롱콘서트에 초청된 쇼팡 아카데미 교수들. <김앤송 성형외과의원 제공>
김덕영 김앤송 성형외과의원 원장의 인문학·예술사랑
대구 김앤송 성형외과의원의 김덕영 원장(왼쪽)과 송중원 원장.


김덕영 김앤송 성형외과의원(대구시 중구 동성로 5길26·8층) 원장은 팔방미인이다.

한양대 의과대 재학시절 사진동아리 활동을 했던 그는 피아노 작곡도 직접 한다. 그는 고전 읽기를 좋아해 5년 전부터 한학자 이갑규 선생의 문하에 들어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양정서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10시 고전 공부를 하고 있다. 처음엔 고문진보를 배우다 지금은 사기와 열전을 배우고 있다. 그와 동문수학하는 의사는 강대원 범어 강치과의원 원장, 이상훈 생각하는 치과 원장, 장헌수 제니스치과원장 등이다. 강 원장은 불교철학, 장 원장은 비교종교학에 일가견이 있다. 김 원장은 한문문집을 내고 직접 한시를 짓는 수준이다. 이 원장에 따르면 “김 원장은 옥편을 베고 잘 정도로 한시에 심취해 있다”고 했다.

대구중구문화원장이기도 한 김 원장은 1995년 중구에서 병원을 개원한 이후 병원 9층 휴게실 공간을 이용해 20년 가까이 ‘김앤송 살롱콘서트’라는 주제로 두 달에 한 번꼴로 70여회의 크고 작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마니아를 초청해 공연비용과 뒤풀이까지 병원에서 부담하는 등 음악회를 통해 장래가 촉망되는 예술가를 후원했다. 메세나란 용어가 대중화되기까지 메세나운동의 원조인 셈이다.

“대구예총회장을 역임했던 노영하 산부인과원장이 대구문화원을 창립했는데, 대구시가 각 구별로 문화원을 두면서 대구문화원이 중구문화원이 됐습니다. 초대 노 원장을 비롯해 원장과 부원장을 했던 김판석, 이진녕 선생이 다 의사 출신이었습니다. 제가 그 뒤를 이어받았는데 오는 11일부터 총회를 거쳐 조영수 대구안과 원장이 문화원을 맡을 예정입니다.”

그는 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한시백일장을 열고, 동산 청라언덕에 작곡가 박태준 노래비 건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고전을 공부하는 것은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어 생활에 실천하고자 함입니다. 노 원장께서는 사재를 털어 대구문화원을 설립했는데, 그분은 항상 의사가 사회를 밝고 맑게 하는 데 문화와 예술로써 기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중구문화원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위클리포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