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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0.01% 물만 식음 가능

2015-07-07

관심 높아지는 ‘물산업’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지구상의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수 존재다. 인간의 신체는 체중의 약 70%가 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고, 10% 이상 모자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생명체도 대부분 마찬가지다.

또한 물은 인간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음식과 세탁, 목욕 등 일상생활에서도 끊임없이 물을 사용하며 농사와 공업, 전력 생산 등에도 물은 필수다. 문명의 발생도 강을 중심으로 일어났다. 그만큼 인류는 물의 존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왔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은 약 14억㎦에 이른다. 이는 지구 전체를 2.7㎞의 깊이로 덮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또 지구 표면의 4분의 3이 물로 뒤덮여 있다. 하지만 인간이 마실 수 있는 물은 전체의 2.53%인 3천500만km3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빙설과 지하수 등을 제외하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전체의 0.01% 이하인 10만km3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월 대구경북에서 ‘2015 세계물포럼’이 열린 데 이어 최근 대구국가산단 내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물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물산업’이라는 단어는 아직도 일반인에게 생소한 편이다. 물산업이 정확히 어떤 산업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물산업은 쉽게 말해 가정과 공장에 안전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산업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오·폐수 정화, 상수도원 관리 및 상수도 공급, 바닷물 담수화 사업 등을 뜻한다. 생수도 넓은 의미에서 물산업에 포함하고 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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