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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이야기] 성조숙증

2015-07-28
[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이야기] 성조숙증

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유방 발달이 시작되는 경우,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고환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를 말한다. 성조숙증이 있는 소아는 증가된 성선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또래보다 이른 시기에 키와 몸무게가 늘어난다. 그 결과 나이에 비해 뼈의 성장판이 빨리 닫혀, 성인이 되었을 때의 키가 작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성조숙증이 의심되면 주치의를 방문해 발병시기, 진행속도, 과거의 감염, 성선스테로이드 노출 유무 및 투여 여부, 가족력, 성장속도나 성장이 급속도로 증가된 시점 등에 대한 자세한 상태를 설명해야 한다.

이후 키와 몸무게 측정, 성적 성숙도 및 2차 성징의 출현 정도 등을 평가하는 진찰이 이뤄지고, 뼈 나이를 측정하게 된다.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성조숙증으로 진단되면 4주에 한 번씩 주사제를 통해 사춘기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여아의 경우 가슴이 약간 작아지고 월경이 없어지기도 한다. 남아는 고환의 크기가 감소하고 치료 기간 중 2차성징이 사라지거나 사춘기가 더 이상 빨리 진행되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기간은 보통 정상적 사춘기 시작 연령까지 이뤄진다. 보통 2~3년 정도 필요하다. 치료 후에도 키 성장 속도가 정상보다 떨어지는 경우 성장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효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정연 원장 상담문의 (053)212-7727


☞ 성조숙증 막는 생활 습관

●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지방량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한다.

● TV 시청 등을 통해 성적 자극에 노출되면 뇌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사춘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 아이의 장기복용 약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 일회용품 사용 등으로 인해 환경 호르몬이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할 수 있으므로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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