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50805.010120739570001

아파트관리사무소가 ‘엄마손 밥상’ 차려…경산 동부동 사동휴먼시아 2단지

2015-08-05
  • 가
  • 가
  • 가
  • 가
  • 가

맞벌이·결손가정 자녀 점심제공
소장 등 직원이 식사·독서 지도

20150805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산시 동부동 사동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가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방학 기간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산시 동부동 사동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는 방학 중 맞벌이 부부 자녀와 결손가정의 어린이 등 주민 자녀 28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엄마손 밥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식재료와 조리사 등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우장순 관리소장이 2011년 첫 신청한 이후 5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 여름 방학에는 지난달 27일부터 8월21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따뜻한 점심식사 외에도 지역 내 재능기부 자원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취미활동 지원 및 창의적 학습의 기회가 제공된다.

우 소장은 아이들에게 직접 풍선아트를 지도하는 강사로 나서는가 하면,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자상한 엄마처럼 옆에서 지켜보며 식사지도를 하고 있다. 식사일지 기록도 우 소장의 몫이다. 서보욱 관리과장은 아이들에게 독서·체육활동을 지도하고, 경리를 맡고 있는 오유정씨도 종이접기 등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우 소장은 “LH에서 지원을 받아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운영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직원들도 주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모두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부부가 맞벌이를 해 방학 때면 아이들 밥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 아파트 내에서 관리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따뜻한 식사를 마련해주고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성구 경산시 동부동장은 “이웃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함께 걱정하며 돌보는 일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라며 사동 휴먼시아 2단지아파트를 방문해 관리소장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쌀 40㎏을 전달했다.

글·사진=천윤자 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시민기자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