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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이웃사랑 ‘나눔 열기’ 뜨겁다

2016-01-23

교회 등 곳곳서 성금·물품 기탁
올겨울에만 3억원어치 넘어서

달성군에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달성군은 달성중(화원읍) 16회 졸업생인 이상석씨(63)가 최근 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달성군은 이씨 성금을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와 생계비에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달성군 논공교회는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200상자(250만원 상당)를 논공읍에 기부했다. 최근 옥포면 이장협의회도 쌀 24포대(20㎏들이)를 옥포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지난 12일 달성군 민간어린이집 논공현풍지회는 이웃돕기 성금 160만원을, 달성군친환경원예연구회도 성금 200만원을 군청에 각각 기탁했다.

지난해 12월말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쌀 5포대(20㎏들이)를 옥포면사무소에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달성군에 따르면 지역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기탁한 성금과 물품이 이번 겨울에만 3억원어치가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달성군청 희망지원과 관계자는 “달성지역은 따뜻한 정과 나눔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며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에선 출향인사의 ‘통큰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프로축구 이명주 선수(26·UAE 알 아인 FC)가 “축구의 꿈을 키워준 달성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체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달성군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이 선수는 화원초등을 졸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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