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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씨엔아이, 15개大 35명에 3800만원 장학금 지급

2016-03-15

공간정보기술 세계 보급 앞장
2007년 이후 매년 인재육성금

지오씨엔아이 창립 13주년 기념식 및 준명장학금 전달식이 끝난 뒤 조준승 회장(앞줄 왼쪽 넷째)과 정미화 지오씨엔아이 대표(앞줄 왼쪽 다섯째)를 비롯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오씨엔아이 제공>

<주>지오씨엔아이(대표이사 정미화) 창립 13주년 기념식 및 준명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1일 대구시 동구 방촌동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공간정보기술과 관련한 전국 15개 대학 35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3천800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2007년 설립된 지오씨엔아이 부설 준명장학회(회장 조준승)는 현재까지 300여명의 학생에게 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아울러 <사>한국지리정보학회 혜담 학술상을 통해서도 매년 국내 우수한 석·박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공적개발원조(ODA) 대상국 유학생에게도 장학금 수혜를 확대하고 있다.

지오씨엔아이는 대구·경북지역 대표 기술혁신형 이노비즈 벤처기업으로 국가 위성정보산업과 공간정보산업분야 기술 개발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70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는 우량기업이다. 국내외 대학과의 꾸준한 산학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에 힘써온 결과 대구시 가로등현장정보시스템 및 경북도 행복지도시스템을 비롯하여 국토교통부 수변구조물 통합안전관리시스템, 해양수산부의 양식장정보관리사업, 한국연구재단 국가 R&D 등 다수의 중앙 및 지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국제원조기금을 활용, 몽골 토지정보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3년 필리핀 수자원 통합 관리시스템, 현재 카메룬 신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에 참여해 한국의 공간정보기술 세계 보급과 국가위상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미화 대표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2007년 이래 매년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은 기업의 이윤을 우리 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지오씨엔아이 경영철학과 일맥상통하기도 하고, 기술인력 양성에 우리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윤활유 역할을 하여 우리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꿀 수 있는 대구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