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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가득 실은 가야금·아쟁 선율…7일 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2016-04-06

김일구 아쟁산조협주곡 등 소개

봄을 가득 실은 가야금·아쟁 선율…7일 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김일구 명인
봄을 가득 실은 가야금·아쟁 선율…7일 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가야금 연주가 최문진

대구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유경조)은 제179회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歌’를 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시무형문화재 제7호 공산농요, 김일구 명인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 가야금 연주가 최문진의 협주곡 ‘춘설’ 등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박범훈 작곡의 국악관현악 ‘춘무’다. 자연의 정경을 관현악으로 그린 곡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찬미하고 있다. 여기에 약동하는 봄을 표현한 한국무용(안무 채한숙)을 곁들인다. 이어 최문진(영남대 교수)의 가야금협주곡 ‘춘설’(작곡 황병기, 편곡 김희조)이 펼쳐진다. 17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으로 풍성한 봄을 표현한다.

세 번째 곡인 창작국악 ‘얼씨구야’(작곡 김백찬)는 장구의 자진모리 장단에 맞춰 대금과 해금이 선율을 연주하고, 가야금이 반주를 하는 흥겨운 국악곡이다. 전체적으로 경쾌하고 희망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김일구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준보유자)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편곡 박범훈)은 소리적 요소와 각기 다른 현악기의 특징을 아쟁산조 안에 담아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를 보여준다. 김일구 명인은 판소리는 물론 아쟁산조, 가야금산조 등의 기악에다 작창 및 창극 연출에 이르기까지 전통예술 각 분야에 두루 능한 예인이다.

마지막 무대는 공산농요와 국악관현악 ‘팔공산’(편곡 이정호)이다. 공산농요보존회(대표 송문창) 회원들이 출연하며, 관현악과의 조화를 이룬 첫 무대를 선사한다. 공산농요는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한 대표적인 노동요이다. 입장료 1만원(학생 5천원). (053)606-619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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