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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달달 로맨스, 시청자들 설렘폭발…시청률로 응답 29.7% 주말 1위

2016-04-11 00:00

주말 1위 지킨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소유진과 안재욱이 드디어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이상태(안재욱 분)는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키스를 하며 마음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사내 비밀 커플이 돼 설레는 연애를 시작했다.

그간 상태는 사별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가족의 평화를 지키고자 미정을 향하는 마음을 애써 다잡아왔다. 그러나 결국 10일 방송에서 '이옹성'이 무너지고 만 것.

두 사람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에 행복해 했다. 그러나 각자가 책임지고 있는 가족들과의 관계 탓에 이들의 돌싱로코가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상태와 미정의 어렵게 성사된 첫 데이트가 집안일로 최소됐다. 미정은 남편 인철(권오중 분)과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가야 했고 상태는 처가 식구들과 본가에서 점심식사 약속이 생겼다.

서로 만나지 못해 아쉬워하던 중 미정이 문자를 보내고 이를 확인 한 상태는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햇다. 이에 상태는 장모 옥순(송옥순 분)이 건넨 고기쌈을 받자 "고맙습니다. 안대리"라고 해맑게 대답하고 말았다.

미정이 누군지 알고 있는 민호(최정우 분)와 옥순은 아연실색 했다. 앞서 상태의 처가는 사위의 재혼을 극렬하게 반대했던 상황. 그나마 "연애는 허락한다"는 방침을 세우긴 했지만 옥순은 사위를 '아들'이라 부를 정도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상황.

아슬아슬 로맨스에 시청자의 마음도 술렁였다. 시청자들은 '괜히 내가 다 설렌다', '안재욱 소유진 모두 연기 너무 잘 한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한다', '아무리 그래도 사위에 대한 집착이 너무하다'라는 등 뜨거운 의견을 남겼다.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자 시청률도 상승했다. 10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은 2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3.4%)보다 6.3%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MBC '결혼계약'의 22.9%, '가화만사성'의 14.2%. SBS '그래 그런거야' 10.7%, '미세스캅‘ 8.5%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이자 주말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KBS2 '아이가 다섯'은 토·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