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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양스포츠제전 “오라 울진으로”

2016-05-24
20160524
망양해수욕장, 왕피천, 염전해안 등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는 울진대회 장소 전경. <울진군 제공>

8월12일부터 나흘간 열려
망양해수욕장·염전해변서
원년 개최후 두번째로 개최

선수·관광객등 5만명 예상
워터피아 페스티벌과 연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하나 되는 꿈의 제전! 푸른바다 울진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8월12~15일 나흘간 울진에서 열린다. 울진은 2006년 제1회 대회 개최 이후 10년 만에 다시 대회를 유치했다. 울진군이 주관하고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 경북도, 한국수력원자력<주> 등이 후원한다.

해양스포츠 제전은 울진엑스포공원 염전해변과 왕피천이 흘러드는 망양해수욕장 일대, 남대천의 기수지역 등에서 정식종목과 번외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정식종목으로는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번외종목으로는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수중사진촬영대회가 펼쳐진다. 해상체험으로는 바나나보트, 고무카약, 플라이피시, 모터보트, 스노클링 등이 있고, 육상체험으로는 소금 만들기, 타투, 공예활동, 디지털사진인화 등이 준비된다. 부대행사로는 환동해안 한마당축제, 플라잉보드, 바다사랑 오행시, 바다엽서 그리기, 수상오토바이 퍼레이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근 대회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대회구호 및 마스코트, 포스터 등을 공모했다. 공식행사 운영 대행사도 선정했다. 또 가맹경기단체 및 관계부서와 간담회를 갖는 등 세부추진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상의 대회가 되도록 완벽한 시설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 및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한창 진행 중인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울진군의 대표적 여름축제인 ‘워터피아페스티벌’과 연계해 어느 해보다 장기간의 해양축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임원, 관광객 등 5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여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양레저 스포츠산업 전시회를 곁들여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회의 격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복안이다.

울진은 동해안 시·군 가운데 가장 긴 총연장 117.7㎞의 해안을 끼고 있다. 또 오염방류 공장 하나 없는 청정 바다로 인정 받았다. 이에 따라 죽변면 후정리 해변 일대에 국립해양과학교육관과 죽변항 미항 개발, 매화면 오산항과 거북초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수중공원 건설, 후포면 후포항의 국제마리나항만 조성 등 다양한 해양인프라 구축사업이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해양레포츠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확산하고, 해양레저스포츠의 관련 산업 수요창출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뛰어난 해양자원을 활용한 이번 울진 제전에 많은 선수와 임원, 관광객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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