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만난 潘 총장
공감 표하며 긴밀협력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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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회마을서 별신굿 관람하는 潘 총장-金 지사 부부// 29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왼쪽 둘째)가 학록정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부부와 함께 하회별신굿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허리경제권 구상’과 ‘새마을운동 세계화’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경북 방문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9일 안동 하회마을과 신도청을 찾은 반 총장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한반도허리경제권 구상’과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관련된 얘기를 들은 뒤 공감을 표시하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허리경제권 구상’은 2014년 김 도지사의 민선 6기 공약으로 처음 제시됐지만,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경북도청의 안동·예천 이전 이후 충청과 강원권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충청-강원권과 연계해 국토의 동서발전축을 형성,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다는 ‘한반도허리경제권 구상’은 사실상 대권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 총장으로서도 귀기울일만 한 내용이다. 김 도지사의 설명에 반 총장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입장을 밝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 도지사가 “그간 우리 도가 추진해 온 새마을운동 세계화, 문화융성, 한반도허리경제권 육성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한 것을 보면, 반 총장이 상당히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경북도는 조만간 경북-충청-강원 간 협의체를 구성해 산업경제·광역교통·문화관광 등 3개 분야에 걸쳐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반 총장은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 66차 유엔 NGO 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10분 동안 축사를 한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가 10년 넘게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해 ‘빈곤 없는 세상을 만드는 정신운동’이라 치하하고 개발도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새마을운동을 국외에 전파해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9개국 27곳에 시범마을을 만들었다. 2010년부터는 새마을 리더 봉사단을 시범마을에 파견하고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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