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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마루밸리 쇼핑센터, 3일 개장기념 이벤트 마련

2016-09-03

유승석 해마루밸리 대표

[구미]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복합상업시설 ‘해마루밸리 쇼핑센터’(이하 해마루밸리)가 3일 정식 개장한다.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한 해마루밸리는 구미지역 향토기업 에이시디<주>가 전액 투자해 조성한 곳으로 쇼핑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유승석 해마루밸리 대표는 2005년 금오공대 테크노타운에서 에이시디를 창립, LCD 생산라인의 모듈공정 자동화 장비를 개발·제작하는 등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천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구미 경제를 살리려면 구미에서 번 돈은 구미에서 소비하도록 해야 한다.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등을 한데 모아 시민이 모여드는 구미의 명소로 만들어 구미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마루밸리는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도 제공한다. 해마루밸리 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구미시민 또는 아마추어 뮤지션이면 누구나 공연할 수 있다. 유 대표는 “쇼핑에 문화콘텐츠를 더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심어주는 지역기업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며 “정기적인 문화공연과 함께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마루밸리는 3일 오후 7시 개장 기념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연다. 이 행사에는 걸그룹 마마무와 가수 한혜진의 초청 공연을 비롯해 마술쇼, 불꽃쇼, 레이저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