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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레슬링 금메달 2개 획득…경북 육상·정구·태권도·씨름 두각

2016-10-10
20161010
넘고…// 9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육상 장대높이뛰기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경북의 임은지(구미시청)가 4m20 높이의 바를 넘으며 금메달을 확정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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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기고…// 9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레슬링 남자고등부 자유형 85㎏ 결승에서 대구의 신동민(경북공고 ,왼쪽)이 충북의 박정우(충북체고)을 공격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gdong@yeongnam.com

대구
경북공고 최세은·신동민 우승
대구체고 김우성 핀수영 대회新
계명대 김수린 양궁 50m 금메달

경북
육상 윤은지 씨름 장영동·오정민
정구 여고부 이민선·이초롱·안희정
태권도 김형우·박보의 금메달 획득

경북공고가 ‘레슬링 명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북공고는 9일 대구 선수단에 금메달 2개를 안겼다. 최세은(3년)이 여고부 자유형 63㎏급, 신동민(2년)이 자유형 85㎏급에서 우승했다. 최세은과 신동민은 한국 레슬링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는 선수들이다.

경북공고는 올림픽 국가대표를 숱하게 배출했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류한수(삼성생명)와 김관욱(국군체육부대)도 경북공고 출신이다.

대구는 보디빌딩에서 한꺼번에 4개의 메달을 따냈지만, 많은 점수를 확보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보디빌딩의 경우 지난해 전국체전 메달리스트 가운데 일부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올해 종목 점수를 받지 못하는 페널티가 부여됐다. 대구시체육회 측은 “보디빌딩에서 한 번 더 도핑 파문이 일어나면 전국체전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구체고의 김우성(2년)은 남고부 핀수영 표면 50m에서 16초35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계명대의 김수린은 여대부 양궁 50m에서 금빛 화살을 쐈다.

경북은 육상, 정구, 태권도, 씨름 등에서 골고루 금메달을 따냈다. 김천한일여고의 윤은지(2년)는 육상 여고부 5천m에서 17분58초06으로 우승했다. 구미시청의 임은지는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20을 뛰어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경공고의 진희윤(1년)은 남고부 정구 개인단식, 경북관광고의 이민선(3년)은 여고부 정구 개인단식을 제패했다. 경북관광고의 이초롱과 안희정(이상 3년)은 여고부 개인복식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렸다.

문창고의 장영동(3년)과 오정민(2년)은 씨름 고등부 용사급과 장사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항시체육회의 김형우와 포항흥해공고의 박보의(3년)는 각각 태권도 남자일반부 -58㎏급, 여고부 -67㎏급에서 우승했다.

아산에서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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