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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茶 문화체험·교류 세미나

2016-11-04

대구 남구문화원(원장 이재녕)은 중국 장시성 사회과학원과 함께 4일 대구경북학 연구원에서 ‘한·중 실크로드지역 전통 차 문화체험 및 한·중 전통문화교류 세미나’를 연다.

먼저 오후 2시에 열리는 ‘한·중 실크로드지역 전통 차 문화체험’은 한국차 다례 시연 및 다식 체험, 농악 공연, 부채전, 연꽃사진전으로 구성된다. <사>영남차회가 후원하는 다례 시연과 다식 체험은 선비들의 정신수양을 위한 선비차 시연과 3성현(공자, 예수, 석가)께 올리는 의식인 백포헌 다례 시연, 예의에 벗어나지 않게 차를 대접하는 생활차 시연, 귀한 손님께 말차를 대접하는 의식말차 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퓨전농악단의 농악 공연에서는 ‘안지랑 농악’과 영남 사물놀이’를 공연한다. 본 행사와 더불어 김희열 화가의 부채전과 우제광 사진가의 연꽃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이어 오후 5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한·중 전통문화교류’에서는 권정찬 화백(경북도립대 교수)을 초청하여 ‘조선시대의 장식화-민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권 화백은 유년시절부터 민화를 직접 베껴보고 민화적 조형성을 익히기 위해 풍수지리와 부적을 공부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민화의 교과서적 의미에서 벗어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권 화백의 가치관을 듣고 참가자 모두가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053)652-4450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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