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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추 “박대통령 세월호 침몰 오전 10시에 알았을 것”

2017-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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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심판 2차변론서 행적 증언
“당일 오전 안봉근, 靑 관저로 뛰어가”
구조상황 TV 시청 질문엔 묵묵부답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오전 10시께 처음 알았을 것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은 5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2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박 대통령이 오전 서면 보고를 받고 세월호 침몰을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8시30분께 대통령의 호출을 받고 관저로 올라가 대통령과 함께 업무를 봤다"고 증언했다. 비교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머리와 의상이 정돈된 상태였다고도 증언했다. 또 “박 대통령이 오전 9시 관저집무실로 들어갈 땐 분위기가 안정적이었다가, 서류가 올라간 시점부터 조금 바쁘게 돌아갔다"며 “서류가 올라간 것은 오전 10시께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관저집무실로 뛰어들어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안 전 비서관이 이후 점심시간 정도까지 머물렀다고 했다.

또 자신은 오전 9시 이후엔 오후에 미용사를 청와대로 데려왔을 때와 박 대통령의 메이크업 및 머리 손질이 끝난 뒤 민방위복을 챙겨줄 때 박 대통령을 직접 대면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추위원 측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미용사들이 이미 출근했냐고 질문하자 “미용사들은 오전에 오지 않고 오후에 왔다"고 확인했다. 이는 해당 미용사들이 오전에 청와대로 출근했다는 인터뷰 기사와 모순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위증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대통령이 당일 오후에 중앙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할 때 입었던 민방위복도 본인이 직접 챙겼다며, 미용사들이 헝클어진 머리 연출과 함께 민방위복을 챙겼다는 기사는 오보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왜 ‘청와대 벙커’로 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했다. 또 식당에서 TV로 세월호 참사 구조 상황을 시청했을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도 답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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