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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아임쏘리 강남구' 방송 캡처 |
'아임쏘리 강남구' 이인이 김민서와 이혼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43회에서는 정모아(김민서 분)의 가족에게 자신의 도장을 건네는 박도훈(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숙(차화연 분)은 도훈에게 모아와 이혼을 취소하라고 말했다. 도훈은 모아의 집을 찾아가 도장을 건네며 이혼을 취소하겠다고 했지만 모혁(함형기 분)과 숙자(이응경 분)는 갑자기 돌변한 도훈을 의심했다. 도훈은 "절 의심할까봐 직접 도장을 건네주러 왔다"고 덧붙였다.
이런 사정을 알 리 없는 영화(나야 분)는 혼인신고를 미루는 도훈에게 화가 나고, 이것 저것 따지고 들자 도훈은 난감하기만 하다.
한편, 태진(이창훈 분)과 명숙은 모아 사망신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태진은 자신에게 자꾸 일을 미루는 명숙을 보고 탐탁지 않았다. 이에 태진은 나중에 자신이 궁지에 몰렸을 경우, 반박할 증거를 찾았다. 바로 모아의 코트였다.
이 사실을 안 명숙은 당황했고, 태진은 “다행히 옷에 모아 머리카락이 남아있더라고요. 혹시 일이 잘못되면 경찰서 넘길 것”이라고 협박하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태진의 모습에 명숙은 “여우 같으니라고”라면서 이를 갈았다.
하지만 결국 명숙과 태진의 계획은 착착 진행됐고, 가족들에게도 연락이 갔다. 가족들과의 대면에 앞서 태진은 “긴장 푸시죠 형수님”이라면서 “명색이, 시어머니인데 우는 시늉이라도 하셔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명숙은 “제가 실수할게 뭐있나요?”라면서 천역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병원에 등장한 명숙은 계획대로 “모아 아니에요. 내가 보면 알아요. 고모님 이거 모아 아니죠? 이거 모아 아니에요. 모아 죽으면 어떡해요. 모아 아니죠 그쵸. 누가 모아 아니라고 말씀 좀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우리 모아가 이렇게 될 리가 없잖아. 모아야. 다 나 때문이야”라면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사실을 모른채 병원에 온 도훈은 혼란에 빠졌다.
SBS '아임쏘리 강남구'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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