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 배우고 싶은 내용 스스로 수업 설계해 활동

‘DU도전학기제’ 11명 참여
학점인정·우수학생 시상도

대구대 도전학기제에 참가한 학생들과 지도교수, 홍덕률 총장 등 대학본부 보직자가 오리엔테이션 행사 때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9월 새 학기부터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설계해 활동하고 학점과 지원금까지 받는 ‘DU(대구대) 도전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대구대 도전학기제는 다양한 현장 체험과 자기주도 역량을 강화하고 전공 교육을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도전학기 계획서를 제출하고 평가를 거쳐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학기에는 총 34명이 신청해 11명이 도전학기 참여자로 결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공과 취미를 연계해 보다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예산에 따라 최대 27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중간·기말보고서 평가를 통해 3학점부터 최대 9학점까지 학점을 인정받는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에 따라 우수한 학생에게는 시상도 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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