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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 ADPi 조사 의문 제기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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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김해 확장안 끼워넣기
평가항목에 정치적 배점 할당”

영남권 신공항 ADPi 조사 의문 제기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이 영남권 신공항과 관련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용역 조사에 대해 잇따라 의문을 제기했다.

‘경남 김해갑’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이날 열린 국토위 국감에서 ADPi 용역 결과에 대해 당초 선택지에서 제외됐던 김해 신공항 확장안을 박근혜정부에서 의도적으로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동남권(영남권) 신공항 계획은 2002년 노무현정부 때부터 논의가 됐다”며 “이어 2009년도 이명박정부 용역 결과를 보면 김해공항을 제외한 35개 임의의 지역을 대상으로 신공항 입지 조건을 판단한 바 있다. 그 결과 두 개의 우수지역이 밀양과 가덕이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그런데 김해 신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난 것은 지난해 6월에 박근혜정부에서 지금까지 역대 정부와 달리 35개 지역에 김해 현 공항을 어찌 보면 끼워 넣은 게 아닌가란 느낌이 든다”며 “ADPi 평가 항목에서 정치적 배점을 7% 할당한 점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 역시 “김해 신공항 확장안이 ADPi 용역과 실제 여러 전문가들이 한 것 사이엔 차이가 있다”며 “김해 신공항의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다면 대구통합신공항에 반영해야 할 텐데, 국토부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은 “현재 국방부가 주관하고 있는 대구통합신공항 사업 추진이 지체되고 있다. 국토부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미리 로드맵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주 의원은 수성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기준이 합리적인지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김현미 장관은 “검토는 하겠지만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어서 우리가 계속 주시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투기과열지구 지정 철회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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