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의 엄마 ‘미우새’신고식
◇미운 우리새끼(TBC 밤 9시5분)
토니안의 가나 여행 방송분에 출연해 화제가 된 샘 오취리의 엄마 빅토리아 아주아 여사가 참여했다. 아주아 여사는 한국에서 10년째 혼자 사는 아들 샘 오취리의 일상을 처음으로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심지어 눈물까지 보였다. 샘 오취리는 한국에 오자마자 여자 친구 때문에 빚을 질 수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놓았는데, 이를 알게 된 샘 오취리 엄마가 격한 반응을 보인다. 머나먼 아프리카 가나에서 찾아온 샘 오취리 엄마의 ‘미우새’신고식은 어떤 모습일지, 샘 오취리는 어쩌다 글로벌 미운 아들에 등극하게 되었는지 그 자세한 내막이 공개된다.
마피아에 납치된 재벌 3세 이야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0분)
1973년 이탈리아, 한 소년이 마피아 조직에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납치된 소년은 세계적인 재벌 폴 게티의 손자였다. 마피아에 납치된 폴 게티 3세, 그 후 이야기를 만나본다. 1912년 프랑스, 두 아들을 키우며 사는 한 여인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의 두 아이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 시각, 뜻밖에도 아이들은 타이타닉호에 타고 있었다. 타이타닉호에서 발견된 두 소년, 그 사연은 무엇일까.
한국 찾은 독수리 험난한 겨우살이
◇이것이 야생이다 2(EBS 밤 9시5분)
전 세계 2만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한국을 찾았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찾은 독수리는 대개 태어난 지 1~2년밖에 되지 않는 어린 새들이다. 먹이를 찾기 힘든 계절에 접어들며 고향인 몽골을 떠나 머나먼 한국까지 찾아왔지만 탈진과 납 중독 등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한다. 이에 독수리를 보호하고자 사람들이 나섰다. 독수리 식당을 열고 탈진한 개체를 구조하는 등 다양한 노력에도 여전히 겨울은 혹독하기만 하다. 독수리 보호 활동에 나선 김국진이 독수리의 생태를 파헤치고 생존의 기로에 선 독수리 구조를 함께한다. 배고픈 계절 3천㎞의 필사적인 여행을 감행한 독수리들의 험난한 겨우살이, 그 속사정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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