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도지사 나설 사람은 해결 약속해야”
‘통합 대구공항 이전문제’둘째로 꼽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제일 중요한 현안은 첫째가 물 문제(대구 취수원 이전)이고 둘째가 공항 문제(통합 대구공항 이전)”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발전협의회의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서 TK 발전협의회 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공항보다 물 문제를 우선 순위에 두는 것은 물은 인간의 생명권과 결부된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원내대표할 때 대구 취수원 이전을 위한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예산으로 30억원을 반영해 250만 대구시민의 식수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는데, 아직까지 이 문제가 지지부진해 유감이다”고 일침을 놨다. 특히 홍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에 출마할 후보들에게 미리 이 문제 해결을 약속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시장과 도지사가 될 분이 선거에 앞서 취수원 이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시·도민도 우리 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해선 활주로 3천800m 이상인 공항을 강조했다. 그는 “신산업을 유치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물류다. 수도권에 첨단산업이 몰리는 이유는 인천공항이 있기 때문이다. 통합 대구공항도 화물 수송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첨단산업이 자연스레 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물과 공항 문제를 강력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가 일하는 스타일은 전혀 남 눈치를 안 본다. ‘개가 짖어도 열차는 달린다’는 각오로 TK 발전협의회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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