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가피자 sns |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광주 폭행' 사건과 '7번가 피자 영수증' 논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잇따라 등장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사이트에는 '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일은 좀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며 광주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해당청원은 3일 오전 10시 현재 8만여 명이 동참, 가해자 처벌에 힘을 싣고 있다.
또한 '7번가 피자 영수증' 논란과 관련해서도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해당 청원은 '7번가 피자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할아버지가 전화를 못들을 수도 있지"라며 "7번가 피자에 응당한 조치를 해야한다" 주장했다.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7번가 피자’가 욕설 배달전표 논란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맹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비자를 향한 욕설이 담겨 있는 ‘7번가의 피자’ 배달전표가 공개됐다.
‘7번가 피자’ 배달전표에는 “8시까지 포장(말귀 못 알아 쳐 먹는 할배)진상”이란 글이 적혀 있다. 게시자는 매장에서 할인 적용과 관련해 여러 번의 질문을 했더니 해당 배달전표가 피자와 함께 집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7번가 피자’ 측은 욕설 배달전표에 대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7번가 피자’ 측은 “일시적으로 근무하였던 파트타이머 분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다”며 “ 현재 해당 파트타이머 분은 퇴사한 상태다”고 사과문을 통해 밝혔다.
그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사후관리를 자랑처럼 내세웠던 7번가피자가 이 같은 해명을 내놓자 더욱 분노했다.
7번가피자는 각 지역 별 지사 직영매장에서 예비가맹점주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숙달된 직원들의 경영 노하우까지 전수를 하고 있다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7번가피자 양명덕 대표는 “미국과 이태리를 오가며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경험하면서 때가되면 한국에서 제대로 된 피자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사업을 영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7번가피자 양명덕 대표는 “오랜기간 같이 일한 가맹점주들이 많아 우스갯소리로 기네스북에 나가야 되는 것 아니냐는 말에 행복감을 느끼는 요즘이다"라며 "앞으로도 7번가피자매장과 함께 배달 오토바이가 골목골목 누빌 것이라 의심치 않으며, 초심을 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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