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리얼미터 地選 여론조사
40代 민주당 지지율 크게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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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약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40대에서 특히 민주당 지지층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24~25일 실시한 6·13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민주당 서재헌 후보(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회 대변인)가 앞섰다.
무선전화(안심번호) 50%와 유선전화 50%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서 후보는 31.3%, 자유한국당 배기철 후보(전 동구 부구청장)는 29.3%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0%포인트다. 바른미래당 강대식 후보(현 동구청장)가 20.5%로 뒤를 이었다. 대한애국당 조화영 후보(전 대구한의대 외래교수) 5.0%, 무소속 최해남 후보(전 대구시 환경녹지국장) 1.8%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0.5%였으며, 부동층은 11.6%(지지후보가 없다 3.4%·잘모름 8.2%)에 불과했다.
연령대별 후보 지지율은 극명하게 갈려 40대 이하는 민주당 서 후보, 50대 이상에서는 한국당 배 후보 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강 후보의 지지율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후보 선택기준으로는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 때와 달리 ‘소속 정당’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민주당 지지율(36.5%)이 한국당(31.1%)을 앞섰다. 이어 바른미래당 14.1%, 정의당 5.0%, 민주평화당 1.6% 순이었다. 영남일보와 리얼미터가 지난 2월25~26일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 때(민주당 24.4%, 한국당 41.5%, 바른미래당 18.2%)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2.1%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10.4%포인트 하락했다. 바른미래당도 지지율이 4.1%포인트 떨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조사개요
△의뢰 기관: 영남일보
△조사 지역: 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동구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
△조사 기간: 2018년 5월24일~25일(2일간)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 오차: 95%신뢰수준 ±4.4%p
△응답률: 3.5%(총 14,334명 중 501명 응답 완료, 무선가상번호 전화조사 : 5.6%, 유선RDD 전화조사 : 2.5%)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50% 가상번호 프레임,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 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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