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럭키박스'가 이틀째 온라인에서 화제인 가운데 일부 무개념 고객들이 비난을 받고있다.
'이마트 럭키박스'는 대형할인마트인 이마트가 25주년 맞아 특별 이벤트로 9,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한정판매하고 있다. 박스안에 3만 원부터 최대 8만 원 상당의 다양한 장난감 3~6개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이마트 럭키박스'는 검정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관상 내용물과 종류 등을 알 수 없다. 하지만 검정색은 남자 아이용, 노란색은 여자 아이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럭키박스 특성상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데 이때문에 일부 손님들이 럭키박스의 내용품을 미리 확인하고 구입하기 위해 박스 겉면을 찢어보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도 2일 비슷한 후기가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자신의 아내가 이마트에 다녀왔다고 밝히며 “손님 4명 정도가 진열대에 앉아 상자를 뜯고 있었다더라”고 전했다.
이마트 럭키박스 판매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지점별로 수량이 상이하며 조기 소진될 경우 행사가 종료된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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