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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바이오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프롬바이오(377220)은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8%(755원) 상승한 36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세대 연구진이 탈모 치료용 크림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신용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와 박창욱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식물 기반 치아씨드 점액질(CSM)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류 및 오일로 개발한 탈모 치료용 크림을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에 게재됐다.
이 연구팀은 치아씨드 점액질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제를 이용해 CSM 겔을 만든 뒤, 이를 폴리비닐알코올과 결합하고 소량의 유화제를 첨가해 치아씨드 오일을 자가 포집하는 미세캡슐 형태의 크림 'CSMi'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CSMi 크림을 털이 제거된 실험용 쥐의 피부에 21일간 도포해 효과를 검증했다.
실험 결과, 무처리 대조군에 비해 눈에 띄는 모발 재생 촉진 효과가 확인됐으며, 기존 치료제인 미녹시딜 보다 모발 재생 속도가 빠르고 모발 밀도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출발했으나, 탈모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현재는 탈모 관련 제품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모유두세포로 분화 시키는 기술을 바탕으로 탈모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차바이오텍과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관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탈모치료제 관련주 중에는 안트로젠 4.22%, 올릭스 4.07%, 바이오니아 3.77%, 이노진 0.58% 등도 들썩이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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