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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
뮤지컬 배우이자 오뚜기 회장 장녀인 함연지가 자신의 결혼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해명해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서는 함연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함연지는 자신의 결혼이 '정략 결혼'이 아니냐는 세간의 말에 대해 "정략 결혼이 아니다"며 "남편과 7년 정도 사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거리 연애를 오래하다 보니 항상 같이 살고 같이 자는 게 염원이 됐다며 남편에게 자신이 먼저 청혼을 했다고 덧붙여 주목을 모았다.
함연지의 전폭적인 애정을 받은 남편은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알려졌다.
그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나와 유명 대학을 졸업한 뒤 홍콩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고등학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만나 부부의 연까지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함연지는 오뚜기 라면 말고 타사 라면은 거의 먹어 본적이 없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 시켰으며 대기업 직원들이 함연지 뮤지컬 공연을 단체로 관람한다는 소문에 대해 “아빠가 친구분들을 초대하거나 해서 보는 정도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함연지는 1992년생으로 올해 27세로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 후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 연기과 학사를 수료했으며 현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에 참여 중이다.
함연지의 재벌 3세 같지 않은 소박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 역시 “갓뚜기 집안답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이에 최근 논란이 된 조선일보 손녀인 방정오의 딸이 소환한 모양새다.
방정오의 딸은 최근 할아버지뻘 운전기사에게 막말과 폭언을 퍼붓는 등 갑질 녹취록으로 사회적 파장을 가져왔고 방정오 전 대표는 딸의 논란을 책임지며 대표직에서 물러나야했다.
KBS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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