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에' 베스트 BJ 대도서관이 출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에 맞서는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들이 대결했다.

그 결과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개그우먼 김지민, 가수 조문근과 문별이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첫 대결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부른 ‘단청’과 ‘스테인드글라스’의 무대였다. 풍부한 성량을 자랑한 단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복면을 벗은 ‘스테인드글라스’의 정체는 스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었다.

가면을 벗기도 전에 유영석과 김현철은 스테인드글라스가 "몸속에 흥이 너무 많다" "액션 배우나 개그맨일 것 같다. 몸으로 표현하는 직업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대도서관은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며 “‘가수냐’는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연습한 것보다 못해서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많이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대도서관은 유튜브에서 게임 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스트리머다. 욕설이 없고 매너있는 게임으로 유명하며 별칭은 유튜브계 유재석으로 알려졌다. 대도서관의 애칭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따온 것으로 아프리카 TV에서 생방송을 하다가 2012년 유튜브가 일반 수익화가 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

이전에는 이투스 인터넷 강의 업체에 다녔으며 고졸이라는 학력을 뛰어넘기 위해 1인 방송에 뛰어들었다. 첫 방송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세이클럽에서 방송을 했고 이후 다음 TV팟에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게임 방송을 진행했다. 그리고 2011년 6월 아프리카 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심즈 3 플레이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두 달만에 베스트 BJ를 달성했다.

현재 유튜브에서 19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1인 방송 외에 광고, 인터뷰, TV 방송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 출간한 저서에서 연 수익이 17억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도서관은 BJ 윰댕과 2015년 깜짝 결혼 발표 후 서울에 거주 중이며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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