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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사고에도 운전자 경상 스포츠카 맥라렌 '관심집중', 블랙 아이스 도로 제동거리 일반도로 14배 '주의'

2018-12-17 00:00
20181217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카 맥라렌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맥라렌 승용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를 운전하던 A(42) 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난 맥라렌 차량은 차체가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운전석이 박살날 정도의 큰 충격을 받았다. 또한 바퀴와 일부 부품들이 빠지면서 뒤따라오던 다른 차량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운전자 A씨는 팔, 다리 등을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복 사고에도 불구하고 '경상'에 그친 것과 이 차의 가격이 3억 원을 넘어섰다는 점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도끼·지드래곤도 이 차종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블랙 아이스’가 있는 커브 구간을 돌다가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도로 결빙 현상을 일컫는다.

겨울철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디든지 결빙구간을 만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감속운전하거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결빙구간에서 핸들을 급조작 하면 자동차가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하고 차량이 미끄러질때는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하며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하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스핀현상이 생겨 더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블랙아이스가 깔린 도로의 제동거리는 일반도로의 14배, 눈길의 6배로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이유는 도로위의 빙판길에 의해 자동차의 제어가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또한 연쇄 추돌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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