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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하선 인스타그램 |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류수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류수영에게 “박하선과 첫 만남이 16년 전이 맞냐”고 물었다. 이에 류수영은 “2002년에 SBS 드라마 ‘명랑 소녀 성공기’ 촬영을 했다”며 “중학교에서 드라마를 촬영했는데, 그곳에서 아내가 촬영을 구경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류수영은 “8살 차이 나는 아내는 당시 여중생이었다”며 “그래서 나는 도둑놈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문자로 ‘나랑 산에 갈래?’라고 보냈다”며 “내가 작업을 걸었던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후 “내려오는 도중에 길이 미끄러웠다”며 “수줍게 손을 내밀었고, 집에 갈 때까지 안 놔줬다”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운데 박하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녀의 주량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박하선(31)은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종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혼술남녀'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극중 박하선이 연기한 박하나는 노량진 강사들 사이에서도 내세울 것 없는 스펙 등으로 '노그래(노량진 장그래)'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 스트레스에 찌든 날이면 자취방에서 캔맥주와 과자를 먹고 나홀로 살풀이를 하는 박하나의 모습은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자아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박하선은 "혼술을 평상시에도 많이 했다. 사실 혼자 쉬면서 많이 마시기도 했고 잠 안올때나 영화 볼 때, 집에 와서 방안에서 많이 마셨던 것 같다. 작은 와인 같은거 마시기도 하고. 주량은 주종 안가리고 각 1병 마셨는데 이 작품하면서 더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마지막에는 소주 반 병을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더라. 살풀이 장면 촬영때는 진짜 반병을 마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하선은 지난해 1월 배우 류수영(39)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사람은 이듬해인 2014년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2015년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오다 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
류수영은 1998년 KBS 2TV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의 코너 '캠퍼스 영상가요'에 개그맨 이승윤과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2000년 MBC 시트콤 '깁스 가족'을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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