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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심리상담사, 트라우마 극복 핑계로 20대 성폭행 피해자 다시 성폭행 '경악'

2019-01-04 00:00
20190104
사진:연합뉴스

성폭력 피해로 고통받고 있던 20대 여성에게 똑같은 고통을 안긴 유명심리상담사 김세준이 재판을 받게됐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50대 유명심리상담사 김세준을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조사에서 김세준은 3개월간 '상담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이 낫다'고 유인해 상처를 극복하는 훈련이라고 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20대 피해자에게 '이런 모습이면 새 삶을 못 산다' 등 오히려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말로 현혹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씨의 행동이 '그루밍 성폭력'이라고 보고 지난해 9월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세준은  자신은 순수한 조력자였고,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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