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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銀, 대구FC 새 구장 명칭 사용료 ‘년간 15억원’

2019-02-11

구장 명칭도 이번주 확정

대구시와 DGB대구은행 간 프로축구 대구FC의 새 전용경기장(북구 고성동 옛 대구시민운동장) 명칭 사용료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새 전용구장 명칭 사용료로 3년간 45억원(연간 15억원)을 대구시에 내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대구시는 당초 10년 이상 장기 계약을 기대했지만 은행 측이 장기계약에 대한 부담이 큰 탓에 단기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론 3년마다 계약을 연장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은행 내부 결정은 남아 있다. 은행 감사 및 이사회 보고를 거쳐야 한다. 은행 안팎에선 이번 주 내로 명칭 사용료 문제가 최종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대구FC의 새 전용경기장 명칭도 이번 주에 함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측은 지난 7일부터 은행 및 지주사 임직원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구장명칭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미리 몇가지 명칭을 제시한 뒤 선택하는 방식이다. 후보군에 오른 명칭은 ‘DGB대구은행 파크’ ‘DGB대구은행 아레나’ ‘DGB파크’ ‘DGB아레나’ 등 4개다.

대구은행을 구장 명칭에 넣느냐 여부와 파크·아레나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가 관건이다. 아레나는 유명 수영복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수영장 느낌이 나고, 이왕이면 이미 대구시민들이 익숙한 ‘라팍’(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줄임말)과 대비되는 방식으로 가는 게 낫다는 것. ‘디(D)팍’으로 불리기를 바란다는 얘기다. 다음달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이자 경기장 개장전을 앞두고 있는 은행 측은 조속히 새 구장명칭 및 디자인 시안 등을 확정짓겠다는 입장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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