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윈디닷컴

제18호 태풍 '미탁'이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19호 태풍 가능성이 제기돼 긴장감을 주고 있다.

3일 오전 7시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 전남 해남에 상륙했던 제18호 태풍 '미탁'은 이날 오전 6시께 시속 65㎞로 동해상으로 진출했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8명이 죽거나 다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그런가운데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르면 10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기준으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약한 회전기류가 포착되고 있는데, 이 열대저압부가 풍속 17m/s 넘어선다면 태풍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하기비스'가 발생하더라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뜻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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