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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매매가,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올라

2020-01-14

대구지역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지난해 하반기 기준)이 분양가 보다 1억4천240만원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가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이 1억원 이상 상승한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대구·세종·광주다. 대구는 서울 다음으로 상승액이 높았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주>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입주한 전국의 1년 미만 아파트 매매가격은 분양가와 비교해 12.73%(6천812만원) 높게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3천391만원 상승) 및 2018년 하반기(3천770만원 상승)와 비교해 3천만원 이상 더 상승한 것이다. 직방은 "신축 및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분양가 대비 거래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청약시장 호황이 이어진 대구·광주·대전·세종시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컸다.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격이 2천424만원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천237만원 상승에 비해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2018년 하반기(2천375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도별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분양가 대비해 서울이 3억7천319만원 상승, 가장 높았다. 서울을 제외하고 1억원 이상 상승한 지역은 대구(1억4천240만원)·세종(1억4천48만원)·광주(1억287만원)다. 대전은 8천869만원 상승해 다섯째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수성구 9건과 달성군 16건 등 모두 39곳의 표본을 분석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가 대비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경남(-703만원)·경북(-204만원)·충북(-70만원) 지역이다.
올해도 신규 아파트 거래가격은 분양가 대비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올해 입주 예정 아파트 가운데 60% 이상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2016·2017년 분양됐기 때문이다.
직방은 "높게 형성되는 신축 아파트 거래가격에 영향을 받아 올해 입주 아파트들의 거래가격은 당시 분양가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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