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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1번 확진자 대구경북 슈퍼전파에 근거없는 대구경북 비난글 폭주

2020-02-20

코로나19 31번 확진자 전파를 통해 하룻만에 대구·경북지역에서만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을 향한 근거없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지역 코로나 19확진자 증가 기사에 "문재인은 당장 우한처럼 대구경북 완전 이동제한해라" "이렇게 단일지역에서 쏟아진 경우가 있었나? 대구 봉쇄만이 해결책일 듯" "TK지역 봉쇄가 답이다. 한명도 빠져나오지 못하게 계엄령때려라"는 댓글을 적었다 특히 "모든 버스 ·기차는 대구를 그냥 통과시켜야한다 대구·경북에서 버스도 기차도 못나가게해야한다 대구경북사람들이 전국에 싸돌아다니게 하면안된다" "대구는 모든 외부 통행을 차단 해라 대구는 한국에서 없어도 될 마을이다"는 극단적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또 "암튼 雙道 는 답이없다ㅡ!!!" "항상보면 경상도가 문제" "미친 대구 놈들은 대구폐렴 걸려 뒤지는게 답이다" "대체 대구는 왜케 소란도 많고 사고도 많이 나고 그러냐" "대구때문에 국가망신이네ㅠ"라는 대구와 경상도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도 적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특정 정당과 연결시키는 악의적인 글도 눈에 띄었다. "대구하는 꼬라지봐서그렇줄 알았다 정신들차리시요대구분들, 무슨당 신봉해서 얻은건 대구몰락뿐이요" "자한당이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을 통과 안시켜 잖아요 자한당은 코르나19가 퍼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입니다"라거나 "목숨을 담보로 한 선거용 대구·경북의 자작극"이라는 근거없는 이야기들도 나돌고 있다.

특히 31번 확진자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비난도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들은 "31번 환자 법적으로 꼭 조치해주세요 이 나라가 이렇게 잘 대응한걸 한번 에 나라 망하게 하려고 진단 2번이나 거부하고 결혼식 다니고 뷔페다니고 예배다니고 진짜 나쁜사람입니다" "31번 확진자는 검사 권유도 거절했으니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 진짜 아무리 환자라도 아닌건 아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서도 "지역으로 더 확산되기전에 미리미리 지역에서 감염예방조치로 소독을 미리미리하기를 바란다 발병뒤에 허둥대지마시고" "방역당국만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국민 모두가 '설마 나는 아니겠지'하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지키고 배려해야만 된다. 우리국민들을 믿는다" "그래도 끝까지 잘 버텨서 이 위기를 극복합시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 여러분을 믿고 힘을 보탭시다"라며 냉정을 찾고 시민들의 주의와 정부 및 지자체의 확산방지 주력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전영기자 youn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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