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내당지역주택조합의 장두경조합장(사진 왼쪽)과 GS건설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유현종 상무가 시공 도급 계약서에 날인한 뒤 악수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
이 사업은 지하 4층 지상 49층 7개 동에 아파트 1천300세대와 오피스텔 80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두류파크자이'(가칭 )다. 도급금액은 3천286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이다. 지역주택조합으로는 대구에 처음으로 '자이(Xi)' 브랜드를 사용한다.
'두류파크자이'는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서구의 초고층 랜드마크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지측면에서는 달구벌대로·두류네거리를 비롯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 및 4호선(예정) 환승 역세권에 위치하여 교통요지다. 또 인근에 두류공원을 비롯해 홈플러스, 두류초·경운중·달성고, 서대구KTX역 등 교육·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한다. 특히 대구시 신청사가 인근에 건립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2016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4년간 1천200여 조합원들이 신용대출까지 일으키면서 힘들게 사업을 추진해왔다.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침내 GS건설과 시공을 위한 도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GS건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가입한 1천200여명 서민들을 위해 두류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아파트로 지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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