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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올여름 다양한 '소극장 공연' 만나요... '소극장 운동' '소극장 열전'

2020-07-29 11:06
개이야기2
'2020 대한민국소극장열전' 무대에 오르는 연극 '개 이야기'
올여름 대구에서 다양한 '소극장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실험하는 예술, 소극장 운동' 공연을 연이어 펼친다. 개막공연 1편과 실험공연 총 5편이 100석 남짓 소극장인 어울아트센터 오봉홀 무대에 오른다.

'소극장 운동'은 행복북구문화재단의 대표 기획 시리즈다. 우선 30일 오후 4시 첫 무대에선 개막작으로 '작을 소(小)'가 공연된다. 전체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 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우리의 세상이 작아졌다'는 발상에서 시작해 작은 공간, 작은 움직임, 작은 소리, 작은 세상 등 '작을 소(小)'를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아버지와살면2
'2020 대한민국소극장열전' 무대에 오르는 연극 '아버지와 살면'
다음달 1일에는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포럼연극 '모서리'가 오후 4시·7시 두 차례 공연된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딸과 현실적 문제의 해결이 우선인 어머니의 이야기다.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에는 세번째 무대인 '소옥, 음악과 사람이 있는 곳'이 공연된다.

다음달 6일 오후 7시30분에 개최되는 네 번째 공연 '틈'은 '미무컴퍼니(안무가 김정미)'의 무대다. 상상과 현실의 사이인 '틈'이라는 공간을 표현하는 무대 위 예술가의 움직임을 보며 관객들 스스로의 해석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다음달 8일 오후 4시 '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의 융합 공연이 소극장 운동의 대미를 장식한다. '소극장 운동' 공연은 전석1천원(개막공연 무료),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선착순 사전 예약.

[공연1]소극장운동_교육극단나무테랑
다음달 1일 어울아트센터 '소극장 운동' 무대에 오르는 포럼연극 '모서리' 출연진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는 '2020 대한민국소극장열전 IN DAEGU'가 '여기, 연극이 있다'는 주제로 대구시 남구 한울림소극장에서 열린다. 대구를 비롯해 구미, 부산, 광주, 전주, 춘천 등 6개 지역 6개 극단 연극인들이 소극장 활성화를 위해 연극 축제를 펼치는 행사로, 올해로 9회째다.

대구 극단 '한울림'의 작품은 '개 이야기'다. 정철원이 연출을 맡았고 백광현·이대규·유정인이 출연한다. 어느 토요일 오후, 한적한 공원 벤치 두 낯선 남자가 벤치에서 나누는 대화들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작품은 다음달 12~13일 오후 7시30분 무대에 오른다.

'내영역에서'를 원작으로 한 부산 극단 '어니언킹'의 작품 '마중'(연출 전상배)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에 공연된다. 전주 극단 '빈칸'의 연극 '행복아파트 강아지 도난사건'은 4일 오후 7시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광주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인간의 무늬'(연출 오성완)는 전쟁과 폭력 속에 드러나는 인간의 극한적 본능들, 휴머니즘 등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다. 다음달 8일 오후 5시 무대에 오른다.

춘천 극단 '도모'의 '아버지와 살면'(연출 황웅기)은 일본 원자폭탄 투하 이후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부녀의 이야기다. 다음달 18일 오후 7시30분 공연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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