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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 영주 유치 논란... "영주에 KTX도 안 서는데"

2020-09-17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조직 개편으로 대구본부와 경북본부를 통합한 대구경북본부를 경북 영주에 유치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수요감소 등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의 지역본부 3분의 1을 축소하고 현장조직을 최적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동부, 충북,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본부는 각각 서울, 대전충남, 전남, 경북본부로 통합된다. 대구경북본부는 현재 한국철도 경북본부가 위치한 영주로 두기로 결정됐다. 대구본부는 오는 21일 영주로 이전해 통합된다. 


그러나 동대구역 이용량, 개통 예정인 서대구역 등으로 대구경북본부는 영주가 아닌 대구에 위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동대구역은 하루 평균 3만 4천여 명이 이용했다. 이는 서울역(하루 평균 7만 8천여 명)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내년에 서대구역까지 개통된다면 대구에서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이용객들이 많은 대구에 본부가 위치해야 서비스 질 향상, 위기 대응 등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경북본부 이전지인 영주의 경우 KTX 정차역도 아니어서 영주로의 이전이 타당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대구지역연합지부 관계자는 "동대구역의 경우 경상도의 허브 역이라고 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 이용객이 많은 곳에 철도본부가 위치해야 고객 서비스, 위급 상황 대응 등이 가능하다"면서 "장기적으로 철도망 발전을 위해서도 영주가 아닌 대구에 대구경북본부는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경북권역 역할 등을 고려하면 대구보다 영주가 더 타당하다고 생각해 영주로 결정하게 됐다"면서 "대구에는 따로 관리단을 두어 현장과 밀접한 안전·환경관리, 선로 및 전차선 유지보수 등 안전 관련 기능은 유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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