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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 지속...감깜이 환자도 발생

2020-09-17

대구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 19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이후 최근 한 달간 대구의 지역 발생 확진자는 총 155명이다.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자가 35.4%(55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서울 광화문집회 13.5%(21명),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12.9%(20명), 동아메디병원 6.4%(10명), 서구 보배요양원이 6.4%(10명)로 뒤를 이었다.
 

동아메디병원에 내려졌던 코호트 격리 조치는 16일 해제된 상태다. 마지막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코호트 격리 조치를 해제해도 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동아메디병원은 지난달 27일 해당 병원 소속 방사선사가 확진됐고 간병인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달 30일 환자와 의료진 등 총 349명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단행했다. 

당초 시행한 전수조사에서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격리기간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기도 했다.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은 자가격리자들의 검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기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자가격리자는 13명이며 이번 주 내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격리 해제가 내려질 예정이다.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밀접접촉자 10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시기가 이달 10일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격리는 25일쯤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 큰 문제는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집단감염의 경우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경로를 차단할 수 있지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 방역대책을 시행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16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4명으로 모두 지역 발생이다. 이 가운데 3명은 감염경로가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6일 이후 대구지역 깜깜이 환자 비율은 3%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날 한꺼번에 3명이 추가되면서 그 비율이 5%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시·도에 비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 코로나와의 장기전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방역수칙 준수다. 마스크 쓰GO 운동 실천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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