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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8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단독 응찰...GS건설, 화성, 태왕, 서한 포함된듯

2020-10-14 18:01

대구시 민간제안서 마감…연말까지 1차 협상대상자 선정
사업비 1조3천억…GS건설·한국투자 증권 등 8개업체 구성
權시장 "각 분야 경제살릴 초대형 사업 통해 동서균형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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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철도의 출발점이자 대구권 광역철도의 중간기착지점인 서대구역사 공사 전경.(영남일보 DB)
대구시가 추진중인 서대구역세권개발사업(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의 민간 제안서 제출기한 마감일인 14일 대형건설사 및 금융사, 지역업체 등 모두 8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한 곳이 단독 응찰했다. 대구시는 늦어도 올연말까진 1차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서대구역세권 민·관 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 '의 민간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8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단독응찰했다.

대구시는 컨소시엄 구성 내역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개를 꺼렸다. 기존 컨소시엄에서 1~2곳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단독 응찰한 컨소시엄에는 GS건설과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화성, 태왕, 서한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공기업 등도 공공출자 지분투자형태로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발면적은 54만㎥(16만3천평)으로, 사업비는 1조4억원(건축비 제외)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핵심 사업은 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면적 1만5천㎡이상)과 앵커시설(2만㎡)이다. 3천억~5천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제안서 평가는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해 구성하는 선정심의위원회가 맡는다. 내달초 선정위를 개최하고 연내 1차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때 행정절차(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이행한다. 2022년에는 제3자공고, 우선 협상대상자 지정, 사업협약 체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2025년 역세권개발에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1만3천명의 고용유발효과와 2조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천400억원의 부가가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외에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등 다른 기타 사업 규모 까지 합치면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규모는 총 14조 5천억원(2030년까지)에 이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제, 산업,문화, 교통을 살릴 초대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타 도시가 이루지 못한 지역 동서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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