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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0원 주화 도안 변경 계획... ,'리디노미네이션' 논란으로 비화

2020-11-16

한국은행이 100원 주화 도안 변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100원 주화의 도안 변경 계획은 이순신 장군 영정 도안이 친일 행적 화가 장우성 화백이 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가 표준영정 지정 해제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 화백이 그린 충무공 영정은 1983년부터 100원짜리에 새겨져 왔다.


뿐만 아니라 5천원권(율곡 이이), 1만원권(세종대왕), 5만원권(신사임당)에 그려진 정부 표준 영정 작가 역시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됐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은 조만간 대규모 화폐 도안 변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화폐 디자인 변경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와 맞물려 화폐개혁의 일환인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에 대한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이란 화폐의 액면가치를 바꾸는 통화개혁 정책을 말한다. 2004년 고액권 발행과 맞물려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이후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는 이유는, 그 만큼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성장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우리나라 총 금융자산 수치를 발표할 때 '경' 단위가 등장했다. 1962년 2차 리디노미네이션 단행 이후 57년째 화폐액면 단위가 묶여 있는 동안 국민총소득은 4천800배 넘게 불어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여 회원국 가운데 1달러화 대비 환율이 1천 단위인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화폐단위를 낮추면 1달러=1.19원이 되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오르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대외 위상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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